배달음식) 족발야시장 오리지날족발-중/ 쟁반국수-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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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주말 저녁, 오늘도 배달어플을 켜봅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족발을 먹기로 합니다. 남편이 우리 동네에 족발야시장이 새로 생겼다는 정보를 알려주네요. 이건 먹고 싶다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족발야시장 오리지날족발 중으로 주문하여 먹어보았습니다.

가격

오리지날족발 (중) 35,000원
막국수 배달어플 리뷰 서비스

총, 3,5000원 (배달 팁 제외)

족발야시장 배달 왔어요

족발야시장배달

족발은 뭔가 배달이 오면 이렇게 한아름 오는 것이 참 기분이 좋은데요. 족발 고기를 필두로 쟁반국수와 반찬류, 쌈채소류, 소스류 등 꼼꼼히 포장되어 도착했어요. 족발 고기가 들어있는 통이 아직 따끈따끈 합니다. 포장을 뜯고 메인 음식들만 접시에 옮겨 담아 봅니다.

300x250

족발야시장구성

족발을 중 사이즈로 주문했는데요. 역시 양이 푸짐합니다. 중 사이즈면 3인 정도 먹기에 매우 적당한 양인 것 같습니다. 쌈 야채도 함께 오는데 야채는 조금 부족해서 집에 있는 야채들을 더 꺼내서 먹어야 했어요. 아쉽게 주문 메뉴에 야채는 추가 선택이 따로 없네요.
그럼 메인 음식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족발야시장구성2

족발 고기는 딱 보자마자 껍데기의 색이 되게 진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족발 고기의 껍데기 부분이 다른 족발보다 진한 갈색을 띠고 있었어요. 색감 때문에 한방의 맛이 많이 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어떤 진한 향이 나지는 않았어요. 고기는 국내산 뒷발 부위를 사용했다 고하네요.
고기의 식감은 전체로 쫄깃쫄깃한 식감이 강한데요. 돼지비계와 껍질로 이어지는 부위가 쫀득해서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고기의 살코기 부위와 껍데기 부위가 후드득 너무 쉽게 분리가 되어서 그릇에 옮기는 동안 모두 분리가 되어버렸네요. 이건 아마도 칼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점마다 차이는 있을 것 같아요.

서비스로 받은 쟁반막국수는 소스가 적당히 매콤하고 면발도 쫄깃, 탱글 합니다. 야채도 적당히 어우러져있어서 족발과 곁들여서 먹기 괜찮았어요. 역시 족발 먹을 때 막국수는 빠지면 안 되겠지요.

기본 제공되는 반찬은 무김치, 궁채 절임, 백김치, 콩나물국, 쌈야채, 쌈장, 새우젓, 마늘이 있습니다. 족발에서 무김치는 빠질 수없잖아요. 그래서 김치 맛도 중요한데 많이 맵지 않은 무난한 김치 맛이었어요. 반찬 중에 가장 독특한 건 궁채 나물이었는데, 이건 줄기 상추를 불려서 만든 음식이라고 해요. 흔하지 않은 나물인데 오독오독하니 맛있더라고요. 쌈에 같이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족발야시장족발소스

족발 고기와 먹을 수 있는 매운 소스가 따로 왔는데, 검붉은색의 이 매운 소스는 캡사이신의 느낌이 조금 났어요. 인위적인 느낌이 약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다양한 반찬 활용해서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본인이 직접 구매하고 맛보고 평가하는 순수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