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쌈을 먹게 되었어요. 일요일 밤의 아쉬움을 달래주려면 보쌈 정도는 먹어줘야 되지 않겠어요?
보쌈 프랜차이즈중에 가장 유명한 원할머니보쌈으로 선택해봅니다.
원할머니보쌈이 46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오래된 줄은 몰랐는데 놀라웠어요.
메뉴도 다양해진 것 같았는데 그중에 매운 무김치와 함께 나오는 솜씨맵쌈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오늘의 메뉴는 원할머니보쌈 솜씨맵쌈 리뷰입니다.
가격
원할머니 솜씨맵쌈 (소) 3,2000원
배달 팁 제외
배달 왔어요
친환경 이중용기라고 쓰여있는 팩에 담겨서 보쌈과 반찬들이 왔어요. 배달 온 시점에서 20분 정도 지나서 먹게 되었는데 고기가 아직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고기를 접시에 담고 보니 보온팩 같은 게 아래 깔려있었어요. (이런 부분은 조금 섬세했다고 느껴졌네요)
그 외에 매운 무김치와 절인 배추, 쌈무와 쌈떡, 치커리 샐러드, 썰어놓은 고추와 마늘, 콩나물국이 같이 제공되어 왔답니다. 소스가 세 가지 들어있었는데 샐러드용 소스와 쌈장 그리고 새우젓 소스입니다. 치커리 샐러드가 들어있는 팩에 따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따라서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물론 탄산음료도 함께 받았습니다.
원할머니 솜씨맵쌈소 세트 개봉입니다. 처음에 고기를 옮겨 담을 때 고기의 양이 좀 적다고 느껴졌는데요. 먹어보니 둘이서 먹기에 남지 않게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보쌈고기는 비계와 살이 적당한 비율로 부드럽게 잘 삶아진 듯한 느낌이었어요. 원할머니보쌈은 언제 먹어도 고기는 부드럽고 냄새도 안 나서 맛있었던 것 같아요. 고기는 야들야들하기보다는 쫀득한 느낌에 가까운 것 같아요. 양은 언급한 대로 둘이 먹기에 적당한 했었지만 양대 비해서 가격이 살짝 비싼듯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매운 무김치가 함께 왔는데요. 맵기 선택은 따로 없었어요. 무김치는 고기랑 잘 어울려서 맛있는데 정말 매웠어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면 먹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따로 보쌈김치를 추가하거나 기본 메뉴를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요. 정말 맵거든요.
원할머니 보쌈에는 쌈떡이라는 게 있는데요. 떡을 쌈처럼 얇게 펴놓은 모양으로 고기를 싸 먹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약간 절편 같기도 한 쌈떡이랑 먹으면 쫄깃한 식감이 살아서 맛있어요. 이건 살짝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머지 야채와 콩나물국은 특별할 건 없었지만 또 없었으면 아쉬울 것 같아요.
고기를 쌈무와 쌈떡에 싸서 매운 무김치를 넣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무김치가 많이 매워서 쌈무나 절인 배추에 싸 먹는 게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적당히 어우러지고 맛있답니다.
오늘의 야식 추천 원할머니 족발 솜씨맵쌈 이였습니다.🙂
*직접 구매하고 맛보고 평가하는 순수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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