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부셔먹는 불닭 리뷰/ 부셔먹는 라면스낵 불닭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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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에서 불닭으로 끝을 보려는 듯한 기세네요.
부셔먹는 불닭이라는 컨셉으로 라면 스낵이 출시되었어요.
그래서 한번 데려와 봅니다. 오늘의 리뷰 삼양 부셔먹는 라면 스낵 불닭입니다.

가격

CU에서 800원에 구매했어요.

부셔먹는 불닭 살펴보기

부셔먹는 불닭

삼양기업이 라면의 매출량 하락으로 힘들어졌을 때 삼양을 일으켜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이 바로 불닭볶음면 이죠.
매운맛에 진심인 한국인의 입 맛을 잘 건드린 매운 비빔면의 상징으로써 아직도 인기가 대단한데요. 그 인기에 힘입에 다양한 맛과 컨셉의 불닭볶음면 시리즈들도 출시를 해왔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불닭볶음면인데요.
이번엔 부셔먹는 스낵을 출시했어요. 그냥 패키지만 보고는 라면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과자코너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딱 뿌셔뿌셔 옆자리에 말이죠. 오뚜기의 뿌셔뿌셔와 거의 비슷한 컨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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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셔먹는 불닭 칼로리

삼양 부셔먹는 불닭의 칼로리와 제품 정보입니다. 칼로리부터 찾아봅니다.
총 내용량 90g에 425 kcal입니다.

참고로 실제 불닭볶음면이 120g 기준 545.18 kcal이고, 뿌셔뿌셔 양념치킨 맛이 90g 기준 415 kcal입니다. 용량 대비 칼로리가 굉장히 높았어요.

칼로리가 높은만큼 나트륨의 함량도 높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트륨 등급은 가장 낮은 1등급이었는데요. 유탕면 (흔한 라면) 중 비 국물형을 기준으로 비교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밖에 면은 미국산과 호주산이고 닭고기와 양파는 국산이라는 점까지 확인했습니다.

부셔먹는 불닭 구성

이제 겉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꺼내 봅니다. 예상되는 구성이죠. 라면과 비슷한 느낌을 재연한 튀긴 면과 불닭 분말스프가 같이 들어있어요. 확실히 뿌셔뿌셔와 상당히 닮아있는 제품이에요.
맛있게 먹으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대기시킵니다.

부셔먹는 라면 스낵 불닭 맛보기

부셔먹는 불닭 맛

면발 모양의 스낵을 먹기 좋게 부수고, 분말스프를 뿌려 보았습니다. 일단 면발의 느낌은 불닭볶음면 과는 완전히 다른데요. 면발이 가늘고 아주 잘 부서지는 느낌입니다. 위에 계속 언급하지만 어릴 때 먹었던 뿌셔뿌셔의 면발과 아주 비슷해요. 라면보다는 과자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원래는 부어서 흔들어 섞어 먹는 것이 정석이지만 저는 그냥 부셔 놓고 위에 가루를 뿌려서 먹었어요.

분말스프는 개봉하자마자 살짝 매콤한 향이 퍼집니다.
냄새만으로는 꽤 맵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맛을 보았을 때는 그렇게 많이 맵지 않았어요. 달달함과 짭조름함이 더 강하고 끝 맛이 조금 매콤하게 남는 정도 랄까요. 뿌셔뿌셔 보다는 조금 더 맵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매울 것 같은)
처음에는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먹다 보면 불닭볶음면의 맛도 은근하게 스칩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그냥 so so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사라진 불닭 한 봉지와 내 뱃속에 저장된 425 kcal..🥲
약간 중독성이 있어서 한 봉지 순삭이라는 그런 맛이라는 점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