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들릅니다.
그리고 조금 눈에 띄는 컵라면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혹시 들어보셨나요? 오뚜기의 신제품 순후추 라면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콜라보 느낌의 제품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요. 잘 조합 된 상품들은 엄청난 시너지가 있기 때문에 많은 신제품들이 도전하는 모양입니다.
라면과 후추는 생각 해본적 없는 조합이긴 합니다만 이런 디자인은 또 그냥 지나 칠 수가 없기에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리뷰 오뚜기 순후추 라면입니다.
가격
CU에서 1,600원에 구매했어요.
순후추 라면 살펴보기
순후추 라면 매운맛입니다.
하얀 사골 느낌의 국물과 매운맛의 빨간 국물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매운맛을 선택합니다. 라면은 매워야 제맛 아니겠어요?
라면의 패키지에서 후추의 향이 느껴지지 않나요? 만둣국 먹을 때 쓰던 그 후추통의 디자인이 고스란히 입혀진 듯한 패키지입니다. 편의점의 많은 컵라면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눈에 튀었답니다.
순후추 라면 칼로리와 제품 정보
오뚜기 순후추 라면의 칼로리 먼저 살펴봅니다.
총 내용량 105g 기준, 475 kcal입니다.
일반적인 컵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칼로리입니다. 단지 후추가 첨가되기 때문인지 나트륨 농도가 1,790mg으로 굉장히 높습니다. 유탕면류 기준 6 단계의 고 나트륨 제품 되겠습니다. 실제로 순후추 라면에는 흑후추 분말이 5.1%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후추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산이네요.
참고로 신라면 컵라면은. 114g 기준 500 kcal이며 나트륨 함량이 1,550mg랍니다. 신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조금 더 높다는 점.
조리법도 나와있으니 확인해봅니다.
음, 별거 없네요.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운 후 뚜껑을 덮고 4분 기다립니다. 4분 후에 흑후추 별첨스프를 넣고 저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그럼 조리해봅시다.
순후추 라면 조리하기
명시된 조리법을 충실하게 따라 조리해보았어요.
스프는 두 가지 들어있어요. 건더기스프는 면과 함께 이미 들어가 있네요. 잘 보이지 않지만 면 아래쪽으로 적당히 깔려 있었습니다.
분말스프를 넣고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운 후 4분간 기다려 주었어요. 4시간 같은 4분이 지나고 면을 한번 휘저어준 뒤 별첨 스프인 흑 후춧가루를 넣어 주면 완성입니다.
후춧가루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반만 넣을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확실한 맛을 보기 위해 다 넣어주었습니다. 후추의 향이 확 올라옵니다.
오뚜기 순후추 라면 맛보기
"후루룩~" 맛을 봅니다.
면발은 진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기본적인 분말스프로 낸 국물의 느낌도 진라면 매운맛과 비슷했습니다. 거기에 후추의 향이 첨가된 맛인데요. 국물은 꽤 자극적이고 얼큰합니다. 국물의 끝 맛에서 후추의 향이 많이 올라옵니다.
나트륨 값어치를 한다고 해야 할까요? 국물이 기본적으로 짭짤하답니다. 라면류의 국물이 다 짜고 자극적이라지만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호감 가는 느낌은 아니었답니다.
차라리 국물의 자극적인 느낌을 빼고 후추의 맛을 살린 순한 맛 (하얀 국물 버전)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음식리뷰 > 편의점, 마트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양 부셔먹는 불닭 리뷰/ 부셔먹는 라면스낵 불닭 먹어보기 (2) | 2021.08.18 |
---|---|
말표 흑맥주 리뷰! 밤맥주 그렇게 맛있어? (2) | 2021.08.16 |
곰표 밀맥주 이제야 먹어 본 뒷북 리뷰 (4) | 2021.08.10 |
타이거 라들러 레몬맥주 리뷰 (0) | 2021.08.04 |
오뚜기 컵누들 매콤찜닭맛 리뷰/ 치즈토핑으로 컵누들 맛있게먹기 (0) | 2021.08.01 |
댓글